나, 다니엘 블레이크

평범한 이웃 사촌, 당신은 내게 영웅입니다 평생을 성실하게 목수로 살아가던 다니엘은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어 일을 계속 해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다니엘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찾아간 관공서에서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 때문에 번번히 좌절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니엘은 두 아이와 함께 런던에서 이주한 싱글맘 케이티를 만나 도움을 주게되고, 서로를 의지하게 되는데...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대사 중 영화를 보면 화가 난다. 왜 평생을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에게, 그리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더한 잣대를 대는 건지. 그놈의 절차 타령에 나까지도 신물이 날 정도다. 무엇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았던 다니엘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이런 고퀄 강의를 나 혼자 어떻게 듣겠냐고!!!) 아름다움에 대해 아름다운 영화에 대해 말씀해 주신 뒤, 드디어 나온 [나, 다니엘 블레이크] 교수님께서 영화의 딱 한 장면을 골라주셨는데, 바로 이 장면… 우리나라로 비유해서 스토리를 말해보자면,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 의 엄마가 이웃... 최근, 요양원 평가 준비를 하면서 나는 다시 이 영화를 떠올렸다. 서류 하나, 체크 하나에 매달리며 답답해하던 어느 날, 무심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다시 찾아보았다. 그리고 두 번째 만남에서, 나는 더 깊은 분노와 더 깊은 슬픔을 마주했다. 영화 속 다니엘은 심장병으로 일을 할 수 없는... 몇 해 전 보는 이들의 눈물을 쏙 뺐던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연출하신 분이 바로 이 분입니다. 1936년생. 우리나라 보통 나이로 올해 90세입니다. 근데 지난해에 영화 <나의 올드 오크>를 발표하셨네요. 엄지척! 데뷔작 <불쌍한 암소> 켄 로치 감독의 연출 데뷔작은 지금으로부터 58년 전으로... 나, 다니엘 블레이크 감독 켄 로치 출연 데이브 존스, 헤일리 스콰이어, 샤론 퍼시, 브리아나 샨, 딜런 맥키어넌 개봉 2016.12.08. 1. 얼굴 없는 체제 속, 이름을 되찾는 이야기 《I, Daniel Blake》는 국가가 '복지'라는 이름으로 인간을 어떻게 비인간화(dehumanize) 하는지를 집요하게 그려낸 영화다....